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동전사 Z 건담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애니메이션))] [include(틀:평가/IMDb, code=tt0159186, user=8.1)] 희망을 논하는 부분도 있던 전작과 완전히 다른 우울한 작풍을 가졌으며 새로운 시도가 많은 작품이다. 이런 새로운 시도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기존의 [[기동전사 건담]]과 너무 달라진 분위기와 더불어 주역기 [[Z 건담]] 등으로 대표되는 가변형 [[모빌슈트]]의 대거 투입 때문에 초반부터 반응이 안좋았다.[* 가변형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마크로스 시리즈]]의 짝퉁같다며 원리주의자들은 싫어했다. 실제로 Z에서 가변형 MS들이 대거 추가된 이유가 마크로스 시리즈를 의식했다는 추측이 있긴하다.] 가변이 아니더라도 기괴한 메카닉 디자인이 다수 등장해서[* 퍼스트 때의 [[자쿠레로]]나 [[브라우 브로]]처럼 웃기게 생겨서 기괴하다는 게 아니라, [[함브라비]]나 [[바운드 독]], [[사이코 건담 Mk-II]]처럼 '''차갑고 섬뜩하게 생겨서''' 기괴하다는 의미. 이게 지금이야 인기가 많지만, 당시에는 너무 섬뜩해서 "기분나쁘다", "무섭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음울한 색채를 더욱 짙게 하고 있다. 여기에 토미노절이 제대로 드러난 난해한 대사들때문에 '''이해가 어려워서'''[* [[크와트로 바지나|주먹으로 얼굴을 맞아놓고 "선인장에 꽃이 피었군"이라고 말한다든가]], [[카미유 비단|이름이 여자같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다짜고짜 [[제리드 메사|군인]]을 때린다든가...]] ] 여러모로 혹평 일색이었다.[* 내적으로도 [[건담]]이란 상징적인 기체가 여러 대 등장한다는 점에 더불어 [[아무로 레이]]와 [[샤아 아즈나블]]이 좀 이상해진(?) 것도 당시로선 혹평 요소였다.] 건덕들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애니팬들에게도 엄청나게 욕 먹었다. 당시는 [[일본]] [[버블경제]]의 여명기였던 꿈과 낭만의 시대였고 사회적 분위기도 매우 밝았다. 당시 방영중인 애니메이션도 [[시끌별 녀석들]], [[터치(만화)|터치]],[[더티 페어]] (더티페어에 밀려 [[아니메쥬]]의 1985년 [[애니메이션 그랑프리]] 1위를 [[https://twitter.com/Saeko_BlueMoon/status/1121041055862779904|못 한 Z건담]])[* 좀 다른 사례지만 우울한 전개를 즐겨쓰는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들도 이때부터 흥행 실패를 해서 약 10년간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단될 정도로, 우울한 작품은 80년대 중반의 대중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래 낙관론이 가득해서 비관적인 SF가 먹히지 않게된 것이다.]처럼 유쾌상쾌한 작품이 인기를 끌던 시기였고, 거대로봇물도 대부분 권선징악~해피엔딩이 많았다. 그런 시대에서 [[꿈도 희망도 없다|꿈도 희망도 없는]] Z건담은 [[시대착오적|시대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당시 [[아니메쥬]] 편집자는 [[https://twitter.com/takeda1967/status/1002874294043533313|"진짜 재미없다.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라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90년대부터 일본 '''[[버블경제]]가 무너지면서''' [[절망]]과 [[체념]]의 시대가 찾아오기 시작하고, [[신세기 에반게리온]]처럼 어둡고 암울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자 '''[[재평가|재조명을 받은 작품]]'''이 된다. 그 이후로 일본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암울한 시대상이 점점 확산되면서 팬들이 많아졌고, 2020년대까지 이 작품은 더욱 지지받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작품인 셈.[* 그래서인지 토미노는 이렇게 우울한 내용에 현실 도피를 조장하는 작품은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리메이크 극장판을 내놨고 극장판이 더 좋다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했으나, Z건담의 팬덤이 원하는 건 희망찬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반감을 샀다.] 그래서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ZZ]]은 밝은 분위기로 갔는데, 오히려 Z때의 어두운 분위기를 지지하던 팬들은 ZZ의 밝은 분위기를 인정하지 않기도 했다. 게다가 ZZ는 후반부 들어서 다시 진지 노선으로 전환하였다. 사실 딱 버블경제를 맞은 시기에 나온 게 [[기동전사 건담 ZZ]]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인데,[* 80년대 후반. 제타건담은 80년대 중반 작품이라서 버블을 향해 달려가던 시기였다.] 해당 작품들은 나름 희망을 이야기하는 긍정적인 결말로 나아가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는 첫번째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도 동일하다. 결국 Z건담의 암울한 결말과 연출은 [[버블경제]] 시기에 나온 애니메이션들 중에선 도저히 찾아보기 힘든 '''Z건담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남았다. 버블경제를 직격탄으로 맞아서 이를 심도있게 묘사한 작품들은 대개 90년대 중후반이 되어서야 연구되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어른제국의 역습]] 등. 또 퍼스트 건담을 본 적이 없는 신규 팬들에게는 이런 새로운 요소가 반감이라 할 것도 없이 받아들여졌다. 퍼스트 건담을 안 봐도 이해에 큰 무리가 없게 구성된 점도 신규 팬이 늘어난 포인트다. 아무로 레이의 부재에 따른 반감은 새로운 주인공인 카미유 비단의 활약과 그를 중심으로 한 작품 전개에 따라 서서히 잊혀 갔고 카미유에 대한 팬덤이 새로 형성되었다. 게다가 비극의 히로인 [[포우 무라사메]]가 신드롬적인 인기를 일으키면서 인기를 캐리해 작품의 관심도나 인기 자체는 높았다고 한다. 1985년 아니메쥬 애니메이션 그랑프리에서 작품상 1등은 못 했지만 여성 캐릭터 인기 1위는 포우 무라사메였다. 퍼스트 건담 시절에 비해 날카롭고 기괴해진 Z건담 디자인 역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Z건담은 작품 중반부에나 등장했고 그때까지는 마크II가 전면에 나섰다.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고 역대 건담 중에서도 디자인으로는 항상 순위권에 드는 마크II 덕분에 초반에 팬들을 많이 모을 수 있었다. Z건담은 작품 중반에야 새로 개발되어 등장했기 때문에 그동안 팬들이 작품에 많이 몰입하게 되었기에 그나마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를 상쇄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Z건담의 날카로운 디자인에는 끝내 적응 못한 이들이 많았다. 지금이야 시대를 앞선 좋은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당시에는 퍼스트 건담과도, MK-II와도, 후속기인 ZZ와도 비슷하지 않은, 매우 이질적인 디자인이었고 지금도 작품 내의 파생기(제타 플러스나 델타 건담 등등)을 제외하고 작품 외적으로 Z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건담은 찾기 어렵다. 오히려 당시에는 건담 마크II의 인기가 더 높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반영해서 후속작인 ZZ건담에서는 주력 메카인 ZZ건담의 디자인이 다시 MK-II와 퍼스트 건담쪽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역시 후대에는 Z건담이 ZZ건담 이상가는 인기를 자랑하게 되니 시대를 앞서가도 너무 앞서간 것이었다. 다만 퍼스트 건담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구조와 연출법을 가지고 있으며, 전작의 캐릭터가 지나치게 망가지고 파멸해가는 거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퍼스트 건담의 마지막은 해피 엔딩이다. 그런데 Z건담과 이후의 우주세기에 연결해서 보면 배드 엔딩이 되어버린다. 전쟁은 퍼건 캐릭터들이 늙어 죽을 때까지 끝나지도 않고 반절은 되는 캐릭터가 사망 및 비참한 인생을 맞이한다.] 이데올로기와 정치 다툼에 대한 지독한 풍자가 담겨있다 보니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이라면 별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 호불호는 여전히 갈리는 편이다. 또한 명성에 비해 의외로 액션 연출의 질이 토미노가 제작한 애니 중에서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데 이건 토미노가 각본과 드라마 연출에 집중하기 위해 [[중전기 엘가임]]처럼 후배 연출가들에게 로봇 액션 연출을 맡겼기 때문이다. 다른 토미노 작품의 시원한 로봇 액션 연출은 토미노가 직접 짜는 것인데 이걸 제자들에게 맡겨버리니 사격, 포격전, 견제전 위주의 다소 심심한 영상이 나와버렸고 토미노 작품 중에서도 액션 질은 떨어진다. 이 작품의 연출을 담당했던 [[카와세 토시후미]]와 [[스기시마 쿠니히사]]는 훗날 상당한 연출력을 가진 감독이 되지만 그건 이후 경험과 실력을 쌓은 이후의 이야기고 이때만 해도 그렇게까지 실력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이들보다 실력이 있던 [[이마가와 야스히로]]는 중간에 [[미스터 아짓코|다른 작품]]을 하겠다고 그만두었다. 반면 캐릭터 작화는 [[키타즈메 히로유키]], [[코바야시 토시미츠]], [[카나야마 아키히로]], 세오 야스히로 같은 실력있는 작화감독이 제대로 그려내서 괜찮은 편이며 극장판에서도 인물 작화 중 상당 수가 그대로 사용되었다. 극장판은 내용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토미노가 직접 액션 콘티 작성을 해서 로봇 액션은 확실히 개선되었다.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ZZ]]는 반대로 토미노와 [[타키자와 토시후미]]가 연출을 담당해서 영상과 액션이 개선된 반면 토미노가 스토리 쪽을 신경쓰지 않아 스토리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 되었다. 팬층이 두터운 반면 일본의 애니메이션 평론가들은 대부분 퍼스트 건담 팬이다보니 Z건담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하며 심지어 아예 평론을 거부할 정도이다. [[오카다 토시오]]가 그런 사례이며 [[히카와 류스케]]도 굉장히 심오한 작품이라고 평하면서도 결말에 대해서는 다소 납득하기 힘들다는 투로 평론을 마무리했다. [[오구로 유이치로]]는 "이런 건 건담이 아니다" 라고 평했다. [[http://www.style.fm/as/05_column/365/365_241.shtml|#]]. 토미노와 오랜 시간 작품을 같이했던 [[야스히코 요시카즈]]도 "정상적인 작품이 아니다." 라고 평하고 자신이 이 작품의 작화를 안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했다. [* 토미노가 계속 졸라서 캐릭터 디자인 정도만 해줬다고 한다. 딱 봐도 토미노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 같아서 좋은 작품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반면 업계인 중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우로부치 겐]]과 [[마츠오 코우]][* 마츠오 코우는 이 작품을 좋아해서 비슷하게 절망적인 작품 [[혁명기 발브레이브]]를 만들었다가 연출력이 따라가지 못해 욕을 먹기도 했다.], [[아라키 테츠로]]가 대표적이다. 평론가 중에서는 [[우노 츠네히로]]가 이 작품을 고평가한다.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유독 평가와 인기가 좋은 작품이다. 한국 한정으로는 [[퍼스트 건담]]보다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우주세기 건담이며, [[기동전사 건담 SEED]]를 통해 젊은 팬층이 대거 유입되기 전에는 잡지의 설문조사 등에서 건담 시리즈 중에서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 1위를 고수했었다. 국내 건담 팬들에겐 퍼스트 건담과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건담의 표준' 격인 작품으로 인식된다. 대부분의 시청자가 국내에서 퍼스트 건담보다 더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를 대체로 본작의 암울함 때문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1990년대의 애니메이션 팬들은 애니메이션은 애들 것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그런 작품만 방영되는 방송 심의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진지하고 우울한 내용의 작품을 동경하는 심리가 있었고 그런 작품의 평가를 높게 해주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초반부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편이고 소년 만화같은 구석이 있었던 더블제타는 어린애들이 보는 거라며 평가가 낮았다.]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돌았던 해적판 설정 자료서적 등으로 인해 제타, 더블제타의 설정이나 스토리를 접할 기회가 많기도 했다. 외견적으로도 퍼스트 건담보다 세련되기도 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 길이 없는 국내 팬들에게는 퍼건보다 Z건담이 더욱 어필됐을 것이다. 이러한 루트를 통해 알게 되어 해적판 비디오를 통해서 이미 8,90년대에 본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또한 작품 내용도 한국의 근현대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 대표적으로 티탄즈같은 군부 통치. 그래서 토미노가 대한민국 제5공화국을 모델로 작품을 만들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토미노 본인은 방한 당시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한국인이 몰입해서 보기 쉬운 편이기도 하다. 2018년 [[NHK]]에서 주최한 [[전건담 대투표]]에서 작품 부문에서 무려 '''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무려 170만 명이 참여한 투표였다. 거기에 모빌슈트 부문에서도 주인공 카미유가 탑승한 [[Z건담]]은 무려 2위, 동료인 크와트로가 탑승한 [[백식]]도 6위, 메인 악역인 하만이 탑승한 [[큐베레이]]도 7위를 차지하였다. 캐릭터 부문에서도 주인공 카미유가 통합 7위 메인 악역인 하만이 통합 9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애니송 부문에서도 두 번째 오프닝인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水の星へ愛をこめて)'가 무려 '''1위'''를 차지하고, 첫 번째 오프닝인 'z. 시대를 넘어(Ζ・刻をこえて)'도 9위를 차지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